•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신인’ 임희정, KLPGA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차 연장전서 ‘버디’ 우승…신인 첫 시즌 2승

첫날 11언더파 친 김지현, 두 번째 연장전에서 패해 시즌 2승 달성 실패

입력 2019-09-22 18:05   수정 2019-09-22 19:27

임희정 2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올‘신인’ 임희정이 22일 경기도 이천 인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2019 시즌 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에서 두 차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신인’ 임희정이 201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에서 두 차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정은 2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 72·665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김지현과 동 타를 이뤄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1타 차 2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를 쳐 연장전에 합류했다. 특히 김지현은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연장전에 나서게 됐다.



18번 홀(파 4)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전에서 김지현은 홀 4m, 임희정은 3m 거리에 각각 붙여 버디 퍼트를 모두 놓친 후 파로 마무리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승자는 두 번째 연장전에서 가려졌다. 같은 홀에서 홀 위치를 바꾸고 진행된 2차 연장전에서 김지현은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 프린지에 볼이 놓였다. 반면 임희정은 홀 1m 거리에 붙여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김지현은 퍼터로 버디를 노렸지만 홀 왼쪽으로 비켜났다. 이어 임희정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양 팔을 하늘로 치켜들며 우승을 만끽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임희정은 “데뷔 첫 우승은 생각지 않은 우승 이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왔지만 우승을 목표로 샷을 하지 않았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우승이 따라왔다.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희정은 “이제 신인상이 가까워진 것 같다”면서 “하반기 남은 대회에서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신인상 수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열린 올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임희정은 지난 달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올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우승자 5명 중 가장 먼저 임희정이 2승을 달성했다. 특히 올 시즌 KLPGA 투어 하반기 시즌에서 첫 2승을 달성이다. 임희정 개인으로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승을 올리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흥행의 중심에 섰다.

또, 임희정은 KLPGA 투어 역대 신인 다승자로는 일곱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신인 다승에서는 2002년 이미나, 2006년 신지애, 2014년 백규정이 각각 3승씩을 올렸다. 그리고 2003년 김주미, 2004년 송보배, 2018년 최혜진이 각각 2승씩을 올린바 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을 획득해 시즌상금 4억 5516만 원으로 상금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또한 신인상 부분에서는 3위에서 2위로, 대상 포인트 부분에서는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임희정은 올 시즌에서 신인상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과 치열한 수상 경쟁을 펼치게 됐다.

임희정은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샷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한 듯 전반 9개 홀 동안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1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홀에서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 3)에서 홀 2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현 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올해 ‘매치 퀀’ 김지현.(사진=KLPGA)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5m 거리의 우승 버디 퍼트를 놓쳐 파로 홀 아웃 이날 경기를 끝냈다. 그리나 김지현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다.

김지현은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2라운드에서 이븐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인’ 조아연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3위를 차지했다. 시즌 1승을 올리고 있는 조아연은 신인상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대회 우승자 이소영은 이날 2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 1번홀 아이언샷 날리고 있다 (1)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과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사진=KLPGA)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상금, 평균타수,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