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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 임희정 “내 플레이 집중했더니 우승 저절로 따라와"

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신인 첫 시즌 2승…하반기 흥행 이끌어

입력 2019-09-23 15:33   수정 2019-09-23 15:35
신문게재 2019-09-24 13면

임희정 우승 트로피 들고 포즈 취하고 있다 (5)
22일 경기도 이천 인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2019 시즌 KLPGA 투어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신인’ 임희정.(사진=KLPGA)

 

“내 플레이에 집중 하다 보니 우승이 저절로 따라온 것 같다.”

22일 경기도 이천 인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2019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연장전 접전 끝에 이기며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이 경기후 인터뷰에서 밝히 우승 소감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임희정은 같은 해 11월 2019 시즌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 출전하며 프로 선언을 했다. 시드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데뷔한 임희정은 당연히 올 시즌 신인상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임희정은 올 시즌 상반기 15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지만 4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자신의 이름 값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반기에 들어서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임희정은 이후 달라진 경기를 선보이며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한 달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하반기 시즌 흥행 메이커로 급부상하는 반전드라마를 쓰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임희정은 “제일 큰 부분은 연습량”이라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부터 코스 매니지먼트를 사전에 한 후, 대회에 나섰다. 이전에는 핀 위치를 종이에 표시만 했었지만, 각 홀마다 공략을 세우고 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희정 2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임희정의 드라이버 샷.(사진=KLPGA)

 

이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퍼트를 통해서 중요한 순간에 세이브를 잘하고, 좋은 흐름을 잘 유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올 시즌 초반에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내 실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한 뒤 “데뷔 시즌이기에 투어를 적응하는 시기로 생각했다. 아마추어 때와 코스 셋업도 다르고, 실수는 바로 스코어로 연결됐다. 위기 상황을 관리하는 능력이 취약했던 것 같다. 더불어 스윙 스타일을 바꾸면서 비거리가 갑자기 늘어서 적응하는데 애먹었다”고 자평했다.

임희정은 경기를 할 때 “대회에서 항상 내 위에 최소 세 타 차이나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한다”며 “이번 대회 역시 내 위에 선수를 쫓아가는 입장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고 털어놓았다.



임희정은 올 시즌 신인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시즌 상금 4억 5516만 원을 벌어 7위, 대상 포인트 280점으로 7위, 신인상 포인트 1610점으로 2위, 평균타수 71.5261타 7위에 각각 자리하며 데뷔 시즌을 만족스럽게 보내고 있다.

 

임희정 4번홀 그린을 살피고 있다
퍼트 라인을 살피는 임희정.(사진=KLPGA)

 

임희정은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고 1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달성했다”면서 “이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임희정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부분 1위인 조아연과 235점 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 시즌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골프선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로 잡았다”며 “골프 선수라면 정상 자리에 올라가고 싶은 것은 당연하고 나 또한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 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어른들이 항상 인성을 많이 말씀하셨다”며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후배들이 봤을 때도 본보기가 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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