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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구충제로 암 완치? “펜벤다졸, 인체 안전·유효성 입증안돼 부작용 우려”

입력 2019-09-23 14:06   수정 2019-09-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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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캡처

강아지 구충제를 복용하고 암을 완치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브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복용 자제를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강아지(동물용)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은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라며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말기 암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며 절대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해당 유튜브의 논문 내용은 인체가 아닌 세포 대상의 실험 연구”라며 “현재까지 환자대상의 연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약사회 역시 “영상에서 언급된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와 관련된 연구는 세포 또는 쥐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실험이 대부분”이라며 “말기 암 환자와 관련된 사례 역시 펜벤다졸만 복용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펜벤다졸은 사람에 대한 용법·용량이 검증된 약물이 아니고, 범혈구감소증(pancytopenia)과 같은 생명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보인 사례도 보고된다”며 “아직 사람에 대한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복용은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판매와 구입 모두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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