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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월드컵 예선 평양 경기에 "응원단 파견 남북 협의 필요"

입력 2019-09-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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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자료사진=연합

다음달 15일 북한 평양에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확정된 가운데 통일부가 우리나라 대표팀 응원단 파견에 대해 “남북 당국 간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25일 통일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런 사항과 관련해서는 대한축구협회,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서 구체적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북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회의를 진행한 결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예정대로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는 일부 우려했던 제3국이 아니라 당초 계획대로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준비를 위해 선수단의 명단 제출도 요청해왔다.

이는 남북간 직접 경로를 통한 방북보다 제3국을 경유한 방북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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