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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건설기업 경기지수 13.4p↑…"물량 상황 개선"

입력 2019-10-01 17:58

계절적 요인 등으로 지난달 건설업의 체감 경기가 반등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 보다 13.4p(포인트) 오른 79.3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 8월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며 8월 수치로는 6년래 최저치인 65.9로 부진했다.

건산연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신규 공사수주가 많고 계절적 영향으로 물량 상황이 개선됐다”며 “8월 지수가 매우 부진한 데 따른 반등 효과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10월 전망치는 9월 보다 3.1p 하락한 76.2다. 박 부연구위원은 “통상 10월에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2∼3포인트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럼에도 전망치가 낮은 것은 건설기업들이 향후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건설사들이 9월의 물량 회복이 10월까지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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