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두산 박세혁이 축하받고 있다. 연합뉴스. |
두산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88승 1무 55패의 성적을 거둬 전날 경기를 마친 SK 와이번스와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KBO 리그 규정에 따라 올 시즌 SK에 9승 7패로 앞섰던 두산이 최종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선두 SK가 리그 후반 주춤하는 사이에 8월 15일 이후 9경기차를 극적으로 뒤엎고 선두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뚝심의 팀 컬러를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두산은 이로써 2015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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