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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테라퓨틱스, 유럽서 건선 신약후보물질 ‘POL202’ 연구결과 발표

동물모델서 PASI90 도달 확인 … 정상 수준 개선, 연고제로 투여 간편

입력 2019-10-02 10:09   수정 2019-10-02 10:09

[시선테라퓨틱스] 2019 ESDR 학회_POL202_첨부 그림


시선테라퓨틱스(대표 김혜주)는 지난달 18~21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유럽피부연구협회 연례학술대회 (2019 ESDR Annual meeting)에 참가, 건선 신약후보물질로 개발한 ‘POL202’의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유럽피부연구협회(European Society of Dermatological Research, ESDR)는 다양한 피부질환의 기초연구, 진단 및 치료법 개발에 관한 연구 동향과 이슈를 논의하는 학회다. 매년 2000명 이상의 피부질환 관련 기초·임상의학 연구자와 제약업계 의약품 개발 담당자가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올해가 49번째 행사로 권위가 있다. 매년 발표내용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탐구적피부과학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하고 있다.



POLIGO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유전자의 mRNA 합성 단계에서 이를 억제하는 안티센스 올리고 뉴클레오티드 치료제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로, POL202는 시선테라퓨틱스가 보유한 ‘POLIGO (PNA OLiGOnucleotide)’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건선 및 류마티스관절염을 유발하는 JAK1/2를 표적해 이를 억제하는 PNA (인공 핵산)를 나노 입자화시켜 피부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작용을 한다.

연구팀은 이미퀴모드(imiquimod)를 발라 피부자극에 의해 건선을 유발한 쥐(mouse)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귀 두께가 현저히 감소하고 건선 중증도를 판단하는 PASI 90(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 90, 90% 이상 증상 개선)에 도달한 쥐가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POL202를 바르는 연고제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1주에 한두 번 병원을 방문해 피하 내 주사해야 하는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투여가 편리한 장점을 가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전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건선은 면역계의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잦은 감염이나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과로 등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발병 후 유병기간이 최소 9년,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기까지 5년이상이 소요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건선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6.4%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엔 시장 규모가 7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주 시선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POL202가 건선치료제로서 가능성 높은 신약후보물질임을 임상의사 및 제약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았으며, 상용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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