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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시아 이강인-잘츠부르크 황희찬, 유럽챔피언스리그(UCL)서 선전..팀은 아약스와 리버풀에 각각 패배.

입력 2019-10-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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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사진 = 외부 제공

 

    

 

한국 축구의 미래황희찬과 이강인이 멋진 활약으로 한국축구팬들을 설레게 했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3일 오전 4(한국시간) 나란히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 각 팀에서 나란희 출전, 멋진 활약을 펼침으로써 아시아지역 월드컵 예선준비에 바쁜 벤투감투감독을 기쁘게 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지난해 챔피언 리버풀의 안방에서 1, 1도움의 만점 활약으로 현지팬들을 흥분시켰고, 이강인도 네덜란드 챔피언 아약스전에 후반 교체 출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줘 한국축구팬들을 들뜨게 했다.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은 3일 오전 4(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2차전 경기에서 난타전끝에 4-3 리버플이 승리했다.

 

리버풀은 먼저 3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황희찬에게 1점을 얻어맞은후 내리 3실점하며 동점이 됐으나 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로 간신히 이겼다. 이로써 올 시즌 UCL 첫 승과 함께 나폴리와 1차전 패배 아픔을 씻었다.

 

홈 팀 리버풀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는 마네-피르미누-살라 마누라 라인이 선봉에 섰고, 중원에는 바이날둠-파비뉴-헨더슨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로버트슨-판 다이크-고메스-알렉산더 아놀드가 나란히 했고, 골문은 아드리안이 지켰다.

 

이에비해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다카 투톱으로 앞세운 4-4-2로 맞섰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마네는 왼 측면에서 피르미누와 21 패스를 주고 받은 끝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는 로버트슨이 전반 29분 우측에서 온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살라는 후반 36분 피르미누의 헤더가 스탄코비치에게 막혔지만, 이를 밀어 넣어 3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전반 3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판 다이크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세계최고의 수비스 판 다이크를 제침으로써 유럽 축구전문가들도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이후 리버풀은 살라가 결승골을 터뜨려 4-3 승리를 맛봤으나, 힘든 경기였다. 이 선봉에 황희찬이 있었던 것.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발렌시아)도 이날 새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팀을 조율, 충분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3(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약 33분을 소화했다.

 

앞서 첼시(잉글랜드)와의 1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되며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이강인은 2경기 연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며 한 차례 과감한 태클을 시도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중원에서 폭넓게 경기를 조율,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점을 부여받았다. 교체 출전에도 6점을 받음으로써 무난한 경기였다는 평가를 받은 것.

 

이들 두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활약으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둔 벤투호에 희망을주기에 충분했다.

 


김용준 기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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