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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 꺾고 3년 만에 준PO 진출… 켈리 호투에 이천웅·이형종 맹타

입력 2019-10-03 17:40   수정 2019-10-03 17:45

역투하는 켈리<YONHAP NO-4658>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NC가 두산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너무 힘을 뺀 탓일까? LG 트윈스가 결국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3-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5위 NC가 이겼다면 4위 LG와 한 번 더 겨룰 수 있었지만, 두산과 엎치락 뒤치락 총력전 끝에 패한 NC로선 힘이 달렸다. 반면에 LG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패의 향방은 외국인 선발 투수 싸움에서 결정이 났다. LG의 케이시 켈리는 6과 ⅔이닝 동안 3개의 안타(홈런 1개)만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한 반면, NC의 선발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3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안타 8개와 볼넷 2개로 3실점 했고 이 실점이 그대로 패인이 되었다.



LG는 1회 말 부터 정석대로 공격을 풀어갔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전 안타로 나가자 2번 정주현이 정확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1사 2루에서 이날의 수훈선수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형종의 개인으로선 포스트시즌 첫 출전에 첫 타점이었다.

LG는 4회 말에도 추가점을 뽑아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오지환을 대신해 출장한 신인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LG는 대타로 베테랑 박용택을 내세웠다.



박용택은 프리드릭과 교체되어 마운드에 오른 사이드암 박진우에 맞서 우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려 귀중한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름 값을 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형종이 도다시 3루수 옆 2루타로 이천웅까지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이형종 '안타요'<YONHAP NO-5019>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2루에서 LG 이형종이 1타점 적시타를 치는 모습. 연합뉴스.

NC 타자들은 켈리의 구위에 눌려 8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좀처럼 페에스를 찾지 못했다. 3회 2사 후 김성욱이 간신히 중전 안타로 첫 안타를 뽑아낼 정도로 부진했다.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노진혁이 켈리의 시속 148㎞ 직구를 통타해 우측 솔로 홈런을 날린 것이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6회 1사 2루에서 팀의 주축인 양의지, 스몰린스키가 나섰으나 연속 범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넜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차우찬이 7회 2사 후 부터 1과 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뒷 문을 단단히 잠갔다. 9회 마무리 고우석이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긴 했으나 박석민과 노진혁이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물러넜다. 고우석 역시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 첫 세이브를 챙기는 감격을 누렸다.

LG의 선발 켈리는 이날 호투로 데일리 MVP로 뽑혔다. LG 타자 가운데는 톱타자 이천웅이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형종도 결승타를 포함 2타점(4타수 2안타)으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LG는 사흘을 쉬고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에 정규리그 3위 팀 키움 히어로즈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준PO 1차전을 갖는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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