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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은행 신청 시작 D-1…막판 변수 등장할까

키움뱅크 컨소시엄, 하나은행·SK텔레콤 빠지고 신한금융 ‘급부상’
토스뱅크 컨소시엄, SC제일은행 ‘다크호스’

입력 2019-10-09 11:06   수정 2019-10-09 15:47
신문게재 2019-10-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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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시작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후보자로 꼽혔던 기업 외의 다른 기업이 등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유력하지만, 이 구성에서 기존과 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제3인터넷은행 키움뱅크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했던 SK텔레콤의 이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KEB하나은행과 SK텔레콤은 인터넷은행 대신에 양사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핀크’(Finnq)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분의 51%, SK텔레콤이 49%를 각각 출자해 2016년 8월 설립한 생활금융플랫폼 서비스 업체다.



그동안 인터넷은행의 주력이 ‘대형 시중은행+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조합으로 구성된 전례를 봤을 때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신한금융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에는 SC제일은행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SC제일은행도 내부적으로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과 손잡을 경우 토스는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자본 적정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키움 컨소시엄과 토스 컨소시엄은 지난 5월 인터넷은행 인가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토스는 ‘안정성’이 문제였고 키움은 ‘혁신성’이 문제였다. 특히 토스의 경우 전략적 투자자를 구하지 못한 게 문제가 됐다.

하지만 이들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 측은 아직 예비인가전 참여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명확하게 도전장을 낸 곳은 소상공인연합이 주도하는 ‘소소스마트뱅크준비단’이 유일하다.

최근 제3인터넷은행 인가를 두고 금융당국의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는 지난달 18일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증권업 진출을 막은 이슈가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이 분야 진출도 멈출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논란의 불씨는 커졌다.

만약 이번에도 인터넷은행 인가가 좌초될 경우 현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 중 하나인 인터넷전문은행 육성이 위기를 맞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행사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장 반응이 냉랭하지도 과열을 보이지도 않는다”며 “기업 내부적으로 수익성과 비전 등을 검토해 신청할 것이며, 성심성의껏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 잘 평가 받았으면 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이 끝나면 금융감독원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금융위가 예비인가 대상을 선정한다. 이 예상대로라면 카카오뱅크·케이뱅크가 지난 2015년 11월29일 예비인가를 받은 뒤 4년 만에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게 된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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