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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무부 “美, 中기업 제재리스트서 제외해야…내정간섭 중단”

입력 2019-10-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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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지역 재교육 수용소 폐쇄 시위 (EPA=연합)

미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인권문제를 이유로 공안국과 중국 기업 등 28곳을 수출 블랙리스트에 올린 것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이 신장의 문제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하는 것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즉시 중단하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자국 기업을 제재 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리의 이익을 결연히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의 이 같은 성명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앞서 미중간 무역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일 감시카메라업체 하이크비전 등 28개 중국 기업과 기관들을 제재 리스트에 올려 미국 기업들이 미 당국의 허가 없이 제재 대상에 수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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