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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바자회 수익금 한빛청소년대안센터에 기부

입력 2019-10-10 17:01

패션비즈니스과
바자회에서 모은 수익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른쪽부터 패션비즈니스학과 문철희 학생, 패션비즈니스학과 김지은 교수, 한빛청소년센터 최연수 센터장, 패션비즈니스학과 강남경 학생,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조규필 교수.<사진 세종사이버대 제공>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는 최근 세종사이버대 한마음대축제에서 패션비즈니스학과의 재학생 및 졸업생, 기업에서 기부한 물품으로 사랑의 바자회를 열고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한빛 청소년대안센터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빛청소년대안센터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검정고시교육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손길로 청소년들을 보듬는 기관이다.

패션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축제에서 여는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사회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그러나 지도교수인 김지은 교수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기관에 기부하자는 의견에 공감하고 동참하기로 했다.

패션비즈니스학과는 같은 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조규필 교수로부터 한빛청소년대안센터를 소개받아 수익금 1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패션비즈니스학과 김지은 교수는 “재학생들과 주변 기업을 하는 분들께서 좋은 일에 사용한다고 하니 기꺼이 제품들을 제공해 축제날 오후 4~5시간동안 진행한 바자회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매출을 올리게 되었으며, 100만원을 기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내년도 이 같은 바자회 준비를 위해 학과 기부금 프로젝트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패션비즈니스학과에는 패션사업 중에 패션전문 지식을 쌓고자 편입학하거나, 학과 재학 중에 사업을 시작해 학업과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바자회에 패션기업을 운영하는 재학생들의 기부가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김진영 학생은 직접 만든 귀걸이 수십개를 기부했으며, 폴웨어 등 피트니스웨어 브랜드인 ‘소냐레바이’ 진현정 대표도 수영복 및 요가복을, 패션잡화 브랜드인 ‘데일리바이엑스’의 강권우 대표는 수백켤레의 양말을, 주얼리 전문기업 ‘헤바’ 김선미 대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기부했다.

그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소장하던 물건을 흔쾌히 제공했다.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가닉제품 전문기업인 ‘오가니아(주)’ 손성호 대표는 유기농 육포와 고급 화장품 세트를, 축구용품 전문쇼핑몰을 운영하는 ‘더라커룸(주)’ 강규식 대표는 스포츠 의류를, 골프용품 제조 전문기업인 ‘브랜드넷㈜’ 박주영 대표는 지갑 등 다양한 가죽제품을 기부했다.

제품을 준비하고 판매를 하는데 큰 역할을 한 문철희 학생과 강남경 학생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이번에는 준비기간이 짧아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기대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내년엔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패션비즈니스학과 김지은 교수는 “의미있는 일을 한다고 하니 다들 발벗고 나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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