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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달 중 52시간 근무제 보완책 발표”

입력 2019-10-11 10:48

인사말 하는 홍남기 부총리<YONHAP NO-1266>
1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내년 주52시간 근무제 확대와 관련해 이달 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 열린 제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마친 후 “중소기업에서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어 이달 중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과 관련해 행정부 내부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을 꼽아 관계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정부 협의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어 이달 중 보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내년 1월부터 50~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시행 확대를 앞두고 중소기업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52시간 근무제 확대와 관련해 경영계의 어려움이 있다며 ‘탄력근로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안 될 경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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