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내가 중국과 맺은 합의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즉시 구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향후 3~4주가 걸릴 합의의 서명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미 (구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나는 오는 15일 대중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관세율은 25%로 유지될 것이다. 중국과의 관계는 아주 좋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합의의 1단계를 마무리할 것이고, 그런 후 바로 2단계로 돌입할 것이다”며 “1단계 합의는 마무리되고 서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중 고위급 협상단이 11일 도달한 미니딜 합의가 “중국의 승리”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현지언론의 비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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