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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9년만 연극 도전…11월 개막 ‘엘리펀트송’ 주인공 캐스팅

입력 2019-10-14 17:24

191014 정일우 연극 '엘리펀트송' 주인공 출연 확정
정일우 (사진제공=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 나인스토리)




배우 정일우가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14일 소속사 제이원인터내셔널컴퍼니에 따르면 정일우는 다음달 막을 올리는 연극 ‘엘리펀트송’의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았다.

연극 ‘엘리펀트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잘 알려진 연극 ‘엘리펀트송’은 국내에서 2015년 11월 아시아 최초 초연에 올랐으며 2016년, 2017년 공연돼 큰 사랑을 받았다.

정일우가 맡은 정신과 환자이자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마이클은 그린버그와 함께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인물. 특히 두 인물의 치밀한 심리게임과 반전이 백미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정일우의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이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왔다. 2010년에는 연극 ‘뷰티풀 선데이’에 도전,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30일 전역 이후 올해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의 주인공 영조 역을 맡아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최근에는 야생탐사 다큐멘터리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데 이어 데뷔 13년만에 첫 고정 예능 출연을 확정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정일우가 주인공 ‘마이클’ 역을 맡아 출연을 확정한 연극 ‘엘리펀트송’은 오는 11월 22일 예스24 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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