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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누가 맘충이라 돌을 던지랴!영화 영화 '82년생 김지영' 첫 선!

입력 2019-10-14 20:17   수정 2019-10-14 23:04

82년생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맘충,여혐,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첫 선을 보였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에서 결혼과 출산을 겪는 아내 지영 역할의 정유미는 쏟아진 젠더 이슈에 대해 “용기를 내야 하는건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이야기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도영 감독은 “배우 자체가 김지영이라는 인물에 고민이 많았다. 평범함을 연기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회 일원으로서 흔들리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 그릴까 궁금했는데 정유미 덕분에 안도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김 감독은 “원작이 화제가 많이 됐던만큼 사회적 의제와 원작의 방향을 녹여내려고 했다. 자신의 말을 잃어버린 여자가 자신의 말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무엇보다 2019년을 살아가는 김지영에게는 ‘괜찮다, 더 좋아질 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며느리,또 딸로 자란 평범한 여성의 모습에서 어디선가 볼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내에서 펼쳐지는 유리천장과 더불어 몰카논란부터 남아선호사상에 충실한 조부모,그리고 친인척이란 이름하에 행해지는 말실수등 ‘내 이야긴가 싶은 공감’이 곳곳에 등장한다. 굳이 영화로 봐야 하나 싶은 소재들은 공유,정유미를 비롯해 김미경,이봉련,박성연등 쟁쟁한 주연급 조연의 활약이 크다.

능력있는 직장인에서 출산을 겪으며 한 순간에 맘충으로 불려야 하는 현실,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해 늦춰지는 재취업, 시댁과 친정의 조율등이 현실감있는 영상미로 담겨있다. 감독은 “무엇보다 이 세상의 많은 지영이들이 이런 길을 걸어가고 있구나 한 번쯤 바라보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상업영화에서 엄마와 딸 서사들이 많이 나와서 더 멋진 지영이들의 서사가 나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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