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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연예계 일정 올스톱

입력 2019-10-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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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진제공=JTBC ‘악플의 밤’)

가수 겸 연기자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일정이 속속 취소되고 있다.



설리는 생전 걸그룹 에프엑스 및 연기자로 활동하며 또래 가수 및 연기자들과 폭넓게 교제해왔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의성, 이성민, 방송인 홍석천 등 선배 연기자 및 방송인들과 격의없이 교류해왔던 터라 그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Mnet은 15일 오전 11시 예정된 ‘썸바디2’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올리브도 오후 2시 ‘치킨로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양사는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설리를 추모했다.

이에 앞서 엔플라잉도 이날 오후 예정된 컴백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가수 태연도 정규 2집 앨범 홍보 일정을 미뤘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소녀시대 SNS를 통해 “15일 게재 예정인 ‘태연 2집 콘텐츠 릴리즈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오전 예정된 넷플릭스 ‘박나래의 농염주의보’ 제작발표회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국내 정서에 민감하지 않은 해외 기반 OTT채널이기 때문에 홍보일정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설리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택에서는 설리의 심경을 적은 일기장이 발견됐지만 경찰은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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