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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65%, "한은 기준금리 내릴 것"

입력 2019-10-15 15:47
신문게재 2019-10-16 11면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6명 이상은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8일 96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응답자의 65%는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35%는 동결을 전망했다. 협회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기조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11월 채권시장지표(BMSI)는 종합지표가 114.3으로 전월(104.9)보다 9.4포인트 올라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호전, 100은 보합, 100 이하면 악화를 예상한다는 뜻이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국내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한 금리 전망 BMSI도 131.0으로 전월보다 15.0포인트 올랐다. 금리 하락(채권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1%로 전월보다 8%포인트 늘었고,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10%로 전월보다 7%포인트 줄었다.

환율 상승(원화 약세)을 예상한 응답자는 21%로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르고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7%로 1%포인트 내려 환율 BMSI는 전월(91.0)보다 하락한 86.0으로 집계됐다.

조동석 기자 ds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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