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3거래일 연속 오른 전날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에 지수가 표시된 모습(연합) |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4포인트(1.04%) 오른 2089.61을 나타내고 있다.
기준금리가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내리면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해질 수 있다.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내고자 주식에 투자하는 돈이 늘어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한다. 금융투자업계는 연 1.5%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인하된 뒤로 3개월 만에 또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국 경제를 짓누르는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내리면 이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이 시각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5억원, 기관이 180억원어치 사고 있다. 개인은 582억원어치 팔고 있다.
유혜진 기자 langchemis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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