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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장동민, 상황극 논란 법정제재…"제작진 양성평등 의식 부재"

입력 2019-10-17 09:50   수정 2019-10-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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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플레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 측에 법정 제재를 가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1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에 대해 법정 제재를 의결하고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 측은 “출연자가 여성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희롱 하는 부적절한 상황이었음에도 이를 편집하기는 커녕 자막이나 효과음을 통해 웃음의 소재로 삼은 것은 제작진의 양성평등 의식의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5호, 제30조(양성평등) 제4항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9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해 ‘쇼미저 플레이어’로 꾸며졌다.

이 방송에서 심사위원 역으로 출연한 장동민은 ‘고등래퍼3’에 출연한 하선호의 랩을 듣고난 후 합격자가 받을 수 있는 목걸이를 들어 보이며 “원해요?”라고 물었다. 하선호가 “목걸이 주세요”라고 하자 장동민은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받아 쳤다.



장동민의 말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며 난감해하자 주변에서 장난스런 야유가 쏟아졌고 장동민은 이내 하선호를 경연에서 탈락시켰다.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하선호 번호 안 줘서 탈락’이라는 자막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비난폭주’ ‘쓰레기’ 등 다른 출연자들의 반응을 여과 없이 자막으로 처리하고 네이버TV 클립 영상에는 ‘하선호에게 번호 요청? 장동민 철컹철컹 MC 등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은 “비록 상황극이었지만, 성인 남성이 미성년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자 탈락시키는 양상이 불편했다”며 장동민과 제작진을 비판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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