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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주시와 상생·협력 MOU 체결

4대 분야 10개 과제 실천 하기로 협약

입력 2019-10-17 15:51

이춘희 시장 브리핑사진
17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는 청주시와 오는 18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 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의 균형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 등에 함께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행정·자치 분야는 우호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치고, 지난 2월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 과제를 논의해왔다.

이시장은 이어 “그 첫 결실로 각종 협력사업 발굴,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환경 및 가축위생 분야 협력 등의 상생과제를 도출하여 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도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간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행사와 축제 상호방문, 농번기 일손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 인사교류와 동호회 교류도 추진한다.

또, 복지·교육 분야는 양 도시가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교차 개최하여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기업체 종사자의 만남을 돕고,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각종 강좌 신규 개설시 교차홍보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경제·환경 분야는 세종시계 둘레길과 연계하여 세종~청주 둘레길을 조성하고,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일원의 오수를 조치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하여, 경계지역 주민의 화합과 조천의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예산도 절감한다.

이춘희 시장은 끝으로 “세종시와 청주시는 이번 상생협약을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겠다”며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소통과 교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더 발굴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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