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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박인영 의장, ‘부마민주항쟁 관한 조례’안 제정에 뜻 모아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민주주의 정신 계승·발전 의지 밝혀

입력 2019-10-18 10:09

1.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지수, 박인영 의장
김지수(왼쪽)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인영(오른쪽) 부산시의회 의장. (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과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부마민주항쟁 기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제정하기로 했다.

해당 조례안은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경남도지사와 부산광역시장의 책무, 기념식·희생자 추모사업 등 기념사업 지원, 기록물·자료의 수집과 정리, 재정지원과 관계기관과의 협력 등을 담고 있다. 각 시·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시행될 예정이다.

1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지수 의장은 “부마민주항쟁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이 유신독재정권에 맞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기에 진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위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남과 부산이 뜻을 같이하게 됐다.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고 고귀한 민주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지방의회에서도 그 가치를 함께 기리고 피해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상남도의회와 부산광역시의회는 부마민주항쟁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남=이선미 기자 flyorisun1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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