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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창락 내과전문의원 원장, 하동군 악양면에 악양 팔경루 천장 사진 기증

입력 2019-10-18 14:54   수정 2019-10-18 14:54

팔경루 사진 기증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께 하동군 악양면장실에서 악양천변의 취간림에 있는 악양 팔경루(八景樓) 천장의 단청을 배경으로 한 사진 기증식이 있었다.(사진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 40분께 악양면장실에서 악양천변의 취간림에 있는 악양 팔경루(八景樓) 천장의 단청을 배경으로 한 사진 기증식이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가루 120㎝ 세로 80㎝ 크기의 알루미늄 재질로 표구된 팔경루 천장 사진 기증자는 김해시 내외중앙로에서 ‘최창락 내과전문의원’을 운영하는 최창락(57) 원장이다.



사진 기증은 전날 내과전문의원의 사무장이 전화로 하동의 역사·유적에 관심이 많은 최 원장 본인이 소장한 자료 중 유적 사진 1점을 악양면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오면서 이뤄졌다.



의사로서 본연의 업무는 물론 중앙과 경남의사협회에서 대의원·고문 등으로 활동하는 최 원장은 개인적 취미와 관심으로 지역의 역사·유적을 탐방하고 기록·수집하는 활동을 하면서 개인 블로그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악양면의 동정호, 최참판댁을 거쳐 상신마을의 조씨고가, 마을 골목골목의 아담한 돌담과 주변 풍경이 사진과 함께 소개돼 있다.



그 외도 하동의 여러 곳이 소개돼 있는데 그 하나하나에 소개된 내용이 작가 급의 글 솜씨를 뽐내고 있으며, 배경사진도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실력이다.

최 원장이 하동의 역사·유적에 관심을 가진 데는 독립유공자 발굴 등에 힘쓰는 향토사학자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의 영향이 컸다.

실제 그는 정 소장의 블로그 팬이자 정 소장이 발굴한 인물·유적 등을 빠짐없이 현장 답사하고 탐방할 정도다. 정 소장이 발굴한 화개면 의신마을의 의병 묘지는 마을 노인들에게 물어물어 어렵게 답사한 경험도 있다.

이날 악양면에 기증한 팔경루 사진도 그가 직접 찍은 작품이다. 팔경루는 천장에 악양 일대의 여덟 가지 풍광을 단청한 누각으로, 1992년 악양 출신의 재일 교포에 의해 취간림의 취간정 자리에 건립됐다.

이재만 면장은 “최 원장의 하동 사랑과 정성을 고맙게 생각하며 악양의 유적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자 당분간 면장실에 걸어놓은 뒤 오는 2022년 악양면중심권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회관 대회의실에 걸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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