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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객기 엔진서 ‘화재’… 인명피해 없으나 미국향 출발 3시간 가량 지연

입력 2019-10-18 16:41   수정 2019-10-18 16:42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서 갑자기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로 미국행 운항이 지연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18일 아시아나항공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 경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발을 준비하던 OZ202편 A380 여객기 왼편 날개 엔진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활주로 밖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에 의해 발견되어 신고됐다. 다행히 승객이 탑승 전인 상태여서 다친 사람이나 피해자는 없었다.



아시아나 측은 엔진 등 일부 기체 손상을 입었으며, 1번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원래 스케줄을 50분 미루고 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엔진 시동 테스트 중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출발 준비 중이던 이 항공기에는 모두 495명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엔진 화재로 당초 오후 2시 40분 예정이던 출발 시간이 오후 5시 20분으로 연기됐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에게 “동일 기종을 투입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화재 여객기에 대한 조사·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지만,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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