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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올 F/W 아우터 하나면 준비 끝’…패션업계, 변신 가능한 아우터 ‘눈길’

때로는 코트처럼, 때로는 일상복으로 다양하게 즐기는 히든템으로 ‘인기’
독특한 디자인, 콜라보 등의 변신 더해 다양한 스타일로 선택 폭 넓혀

입력 2019-10-30 07:00   수정 2019-10-29 17:40
신문게재 2019-10-30 18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부클 테크 후리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부클 테크 후리스

 

본격적인 F/W 시즌에 접어들면서 패션 시장에 아우터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우터는 보온성을 위한 소재, 충전재 등의 원가가 높아 고가인 탓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를 고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최근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 또는 상황)을 뜻함)에 맞게 변신이 가능한 아우터부터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다양한 아우터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에서 출시한 구스코트 아르테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윈터 아우터를 내놨다. ‘구스코트’는 코트의 스타일리시함은 살리고 구스 다운의 따뜻함은 더했다는 의미다. 일반 다운자켓과 달리 부해보이지 않고 심플하고 슬림해 코트 같은 실루엣을 연출한다.



그동안 보온성만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다운자켓은 풍성하고 알찬 충전재로 인해 트렌디한 윈터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아르테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날에도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 변신 가능한 아우터
네파 아르테 구스코트, 아이더 아리아, 헤드 보아 더플코트, 네파 데이브 보아 플리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특히 구스코트 아르테는 퀼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포멀한 코트의 디자인은 물론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비 또는 눈을 막아주고, 높이 4㎝의 폭스 퍼는 풍성함으로 우아함을 살려준다. 폭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다른 아우터 착용 시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코트형 디자인으로 단점을 보완해 중요한 연말 연시 약속 자리, 소개팅 등 여러 경우에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다.

때로는 아웃도어룩으로, 때로는 일상복으로 상황에 맞춰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밀레는 튜브 공법을 적용한 초경량 다운 압칸 다운을 선보였다. 봉제선이 없는 튜브 공법을 적용해 다운의 충전재가 새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다운의 볼륨감과 보온성이 오래 유지된다. 특히 충전재를 감싸는 다운백이나 안감이 따로 없어 경량성을 극대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간절기 시즌에는 등산복으로 평소에는 단독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밀레는 또 우아한 실루엣과 따뜻한 색감을 강조한 ‘GTX 아인 L 다운’도 선보였다. 슬림한 핏감과 하이팔론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미국 고어 사의 신규 소재 ‘고어텍스 인피니엄™’ 원단을 적용해 방풍, 투습, 보온 등 기능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등판 발열 안감을 사용하여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일상 비즈니스 웨어로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밀레 의류기획부 나정수 차장은 “그동안 클래식하고 포멀한 느낌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부한 핏감의 다운 제품들이 선택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에는 클래식 롱코트의 우아한 느낌을 더한 다운 제품들이 출시되며 겨울철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늘었다”라고 전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슬림한 실루엣은 물론 퍼 트리밍 포인트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아리아’, ‘아리아 롱’ 여성 구스 다운 자켓을 출시했다.

아이더의 ‘아리아’는 힙라인에 닿는 중다운 자켓이며, ‘아리아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롱다운 자켓이다. 두 가지 스타일의 ‘아리아’ 제품 모두 구스 충전재가 사용되어 보온성이 뛰어나며 나이론 스트레치 원단으로 인해 편안한 착장감을 제공한다. 허리 곡선 라인이 적용되어 다운 자켓 특유의 부해 보이는 부피감은 최소화하고 슬림해 보이는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45mm의 컬러 블루 폭스 퍼(FUR)가 후드 가장자리를 따라 트리밍되어 풍성한 볼륨감은 물론 세련미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퍼 트리밍이 적용된 후드는 상황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하다. 심플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떼었다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부착하여 연출하면 된다.
뉴발란스_휠라_머렐_K2
(왼쪽부터)뉴발란스·휠라·머렐·K2 플리스

 

최근 가장 핫한 간절기 아이템으로는 단연 플리스을 꼽을 수 있다. 일명 ‘아재 자켓’으로 불리며 중년 남성들이 가볍고 따뜻한 아우터로 많이 찾던 플리스도 개성을 더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일반적인 기장에서 허벅지까지 길게 내려오는 기장, 코트에서 흔히 보던 디자인을 접목한 스타일, 캐릭터 콜라보레이션까지 더해 새로운 히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젊은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전년대비 플리스 물량을 5배 가량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아와 함께 힐링 컨셉의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공개하며 ‘쉐르파(SHERPA)‘ 라인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쉐르파 자켓‘은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 개인의 체형에 따라 핏 조절이 가능하며, 하이넥 디자인으로 목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쌀쌀한 가을철에는 단품으로, 추운 한겨울에는 레이어드로 착용 가능해 보온성을 높이기에 활용도 좋은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롱 자켓, 후디, 맨투맨, 패딩, 팬츠 등 총 8가지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소비자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네파의 데이브 보아 플리스는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숏 버전과 허벅지까지 내려와 더욱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는 롱 버전까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또한 허리 중간에 가죽 벨트 등으로 실루엣을 잡아 여성스러운 원피스와 매치하면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롱 버전의 경우 회사원들에게는 너무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플리스 자켓의 단점을 최소화 한 제품으로 깔끔하고 단정한 오피스룩으로도 제격이다.

헤드의 보아 더플코트는 더플코트 디자인을 적용해 디자인의 변신을 보여주는 제품. 부드러운 플리스 소재에 우븐 배색감을 패치하고 토글 단추와 스트링을 적용했고 날씨가 추워지면 학생들이 교복 위에 많이 걸쳤던 더플코트를 플리스 소재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아우터 위에도 걸칠 수 있도록 오버사이즈 핏으로 선보여졌으며, 레트로한 분위기를 더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이밖에도 코오롱스포츠는 라인프렌즈의 인기캐릭터인 BT21과 함께한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으며,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아웃도어형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디테일을 더한 쉐르파 라인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는 보아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후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네파 마케팅본부 정동혁 전무는 “최근 네파를 비롯한 많은 브랜드들은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적이고 평범한 스타일을 넘은 아우터들을 선보이고 있고, 비교적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겨울 아우터를 하나만 소장해도 만족스런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여러 TPO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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