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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X,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파트너사 8곳 추가 공개

입력 2019-10-20 12:42

그라운드X, 신규 서비스 파ㅡ너사 8곳 추가 공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미술, 음악, 여성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8개사와 최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이번 8개사를 추가하며 총 47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우선 ‘아트와 플랫폼’(ARTWA Platform)의 ‘스타트넷’(STARTnet)이다. 스타트넷은 신진 작가 발굴 및 유통 혁신을 목표로 한 소셜 커머스 기반의 아트 플랫폼이다. 작가들을 위한 추급권 및 이미지 저작권을 보장하면서 플랫폼 발전에 따른 혜택을 작가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투명한 미술 시장 조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경험 공유 플랫폼 ‘공팔리터’의 ‘리터’(LITER)도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된다. 공팔리터가 보유한 글로벌 회원 약 60만명과 4년 동안 실제 운용한 사업 모델에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상품에 대한 실제 소비자의 솔직한 리뷰가 공정하게 보상 받고, 잠재 고객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 보유의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에 상업적 가치를 부여하는 등 신뢰 지수 창출의 마케팅/데이터 유통 플랫폼 ‘마이크레딧체인’의 ‘굿모닝’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굿모닝은 선물경제가 응용된 독특한 인센티브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내 유저 활동 대가로 주어지는 ‘열매’는 토큰 및 상품권 교환이 가능하다.

물류 산업의 ‘디카르고’(Dkargo)는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 가시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물류 산업에서 불가능한 다수협업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부터 기존 화물 운송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모빌리티와 연계 서비스를 플랫폼에 참여시키겠단 구상이다.

이밖에 △생리 정보 기반의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인 ‘룬’(LOON) △미술품, 와인, 보석 등 콜렉터블 마켓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발로 인덱스’(Valor Index)의 ‘모노폴리’(Monopoly) △글로벌 인벤토리 및 제휴 마케팅 시스템을 위한 분산화된 전자 상거래 프로토콜 제공의 ‘스플릿’(Spl.yt) △음악가 및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미국 기반 플랫폼 ‘튠토큰’(TUNE Token) 등이다.

현재 클레이튼을 통한 비앱(BApp, Blockchain Application) 서비스는 17개가 운영 중이며 다른 비앱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실생활 사례를 개발해 클레이튼과 함께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청사진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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