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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10월 축제’관광객 155만7000명 다녀가

- KT빅데이터 분석결과, 태풍‘미탁’에도 불구 지난해 보다 10.2% 증가
- 지난 5일 18만 명 최대 관광객 방문

입력 2019-10-20 14:29

진주 10월 축제 관광객
2019년 진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했던 10월 축제 방문객 수가 지난 해보다 14만 명 증가한 155만7000명인 것으로 KT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타났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19년 진주의 가을을 풍성하게 했던 10월 축제 방문객 수가 지난 해보다 14만 명 증가한 155만7000명인 것으로 KT빅데이터 분석결과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글로벌 육성 축제를 개최하는 지자체 중 축제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진주 10월 축제가 유일하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에는 KT빅데이터 사업단과 고려대빅데이터 융합사업단이 함께 분석에 참여했다.

올해 10월 축제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에 따른 차단방역 등으로 준비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우천과 함께한 지난 1일 축제 개막, 2~3일 태풍 ‘미탁’의 직접 영향으로 일부 축제장(남강수상 및 둔치)이 휴장하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진주 10월 축제가 가진 명성과 위상을 손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올해 관광객 증가를 위한 시와 축제주관단체의 다양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관광객의 최근 트렌드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시는 인터넷과 SNS를 기반으로 한 축제 홍보를 대폭 강화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7개에 달하는 SNS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축제 프로그램 생중계(유등라이브·워터라이팅 등), 인증-샷 이벤트, 감성 홍보영상, 카드뉴스, 소망등 달기 위치 확인문자서비스, 교통안내(임시주차장·셔틀버스 운행 등) 등과 같은 축제 방문을 유인하는 홍보 활동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대표적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축제 홍보를 접한 사람이 70만 명에 육박했고 감성 홍보영상의 경우 조회수가 6만1000여 명에 달했으며 축제장 상세정보 접근은 최대 3만여 명에 달했다.

또한 원도심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공연, 진주상인연합회와 함께한 다양한 이벤트, 경남도내 GS25편의점(700여 개)을 통한 소망등 판매와 축제홍보, 한국철도공사부산경남본부와의 맞춤형 관광상품개발, MBC경남과 함께한 유등라이브, MBC ‘선을 넘은 녀석들’ 예고편과 본방에 축제홍보, tvN드라마(60일 지정생존자·위대한 쇼) 제작협찬, 개천예술제 전국 순회경연대회 및 타 지역 언론 홍보, 주요 축제별 시민 직·간접 참여확대, 새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전 방위적인 축제 홍보활동이 큰 효과를 거뒀다.

정구화 축제팀장은 “내달 중 2019년 진주 10월 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해 내년에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10월 축제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달 말에 지역별·연령별 관광객, 방문 관광객 이동경로, 경제효과 분석 등을 포함한 KT빅데이터 사업단의 ‘진주 10월 축제 최종 분석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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