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종합] 저스틴 토머스,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20언더파 우승…2년 만에 정상 탈환

대니 리, 막판 티 샷 실수로 무너져 단독 2위…안병훈은 공동 6위

입력 2019-10-20 18:00   수정 2019-10-20 18:00

이재현 회장과 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리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고 즐러워하고 있다.(사진=JNA골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2019-2020 시즌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 상금 975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창설된 더 CJ컵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토머스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 대회 첫 2승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달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시작한 토머스는 두 번째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8-2019 시즌 PGA 투어 올해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올렸다. 11승 중 이번 대회를 포함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에서만 거둔 승수가 4승이다.



토머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인근 클럽 나인브릿지(파 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저스틴 토마스 3번홀 티샷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사진=JNA골프)
이번 대회 우승상금 175만 50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203만 2750달러를 벌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또,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 615점으로 37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토머스는 이날 대니 리(뉴질랜드)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경기 중반을 넘어서 막판으로 접어들 때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대니 리는 경기 막판 티 샷 실수를 범해 아쉬움속에 토머스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토머스가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먼저 앞서갔다. 이어 3번 홀(파 5)에서도 아이언으로 왼쪽으로 휘는 환상적인 드로우 샷을 구사하며 온 그린 시켜 가볍게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4번 홀(파 4)에서 토머스는 보기를 범한 반면 대니 리는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가 됐다.

이번엔 대니 리가 7번 홀(파 3)에서 9m 거리의 내리막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토머스는 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응수하며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대니리의 3번홀 드라이버샷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사진=JNA골프)
9번 홀(파 5)과 12번 홀(파 5)에서 토머스와 대니 리는 각각 버디를 잡으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토머스가 14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 또 다시 한 발 앞서갔다. 하지만 대니 리는 15번 홀과 16번 홀(이상 파 4)에서 티 샷 실수로 연속 보기로 2타를 잃어 토마스와 3타 차를 보이며 우승 경쟁을 멈춰야 했다.

대니 리는 경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긴장한 듯, 이들 홀에서 모두 티 샷이 감기며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토머스는 17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했지만 여전히 2타 차 선두를 달렸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토머스와 대니 리는 모두 버디로 홀 아웃해 토마스의 우승이 확정됐으며, 그린 주위에 운집한 갤러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토머스는 “힘겨운 하루였지만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승했지만 미국으로 돌아가 이번 대회를 점검할 계획이다”며 “이번 시즌 역시 잘 준비해 좋은 결과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 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이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친 카메론 스미스(호주)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게리 우드랜드(미국), 마스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7타를 우드랜드는 6타를 각각 줄이며 톱 3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쳐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의 PGA 투어 ‘맏형’ 최경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필 미컬슨(미국)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2018-2019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갤러리
18번 홀 주위를 애워 싼 갤러리들.(사진=JNA골프)
이날 코스를 찾은 갤러리는 1만9294명이었고, 나흘 합계 4만 6314명으로 집계됐다. 1회 대회인 2017년에는 3만5000명, 지난해에는 4만 1000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서귀포=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