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비바100] '스트레스' 디지털 명상으로 치유한다

입력 2019-10-22 07:00   수정 2019-10-21 17:21
신문게재 2019-10-22 18면

2019102137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이 점점 증가하면서 디지털 명상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지난해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조울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총 170만 5619명으로 2014년 129만 4225명 대비 31.8%가 증가했다.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 해결함은 물론 이와 함께 충분한 수면과 마음의 휴식을 같이 취하면 좋다. 최근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의 치료법 중 하나로 명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심리학적 연구 기반 명상법, 미국 실리콘밸리서 주류 역할

TV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 연예인들이 명상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명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최근 명상법은 의학·심리학적 연구에 근거하고 있다. 1979년 메사추세츠대 메디컬센터 스트레스감소 클리닉의 존 카밧진 교수는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을 통해 종교수행법으로만 알려졌던 명상이 뇌를 훈련시킨다는 과학적 효과를 증명했다. 故스티브 잡스, 오프라 윈프리, 빌 게이츠 등 유명 인사들이 이러한 명상법을 통해 수련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신뢰를 얻고 명상이 주류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실리콘밸리 유명 컨퍼런스 ‘위즈덤 2.0’는 주요 소재로 명상을 다루고 있으며 매년 뇌신경과학계, 정신건강의학계, 심리학계 등에서 1천여 편의 명상 관련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 명상, 명상과 숙면 도와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명상앱이 사람들의 명상과 숙면을 돕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 의하면 미국 성인 중 명상을 체험한 사람이 2012년 4.1%에서 2017년 14%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미국인들이 명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음과 동시에 명상앱의 보편화로 인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2012년 탄생한 명상&수면 앱 ‘캄(Calm)’의 ‘데일리 캄’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명상 훈련 방법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명상’ 메뉴에서는 상황이나 시간대에 맞는 명상 프로그램을 선택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수면 스토리’ 메뉴에서는 원하는 스토리를 청취하며 숙면을 유도하거나 수면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으며 빗소리, 숲소리, 폭포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숙면에 도움을 준다. ‘음악’ 메뉴에서는 수면·휴식·집중 등 테마별 음악을 제공하고 있어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음악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로 정신건강 ‘관리’

최근에는 정신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2018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향후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기능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우울증과 조울증 발생률을 90%에 가까운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감정측정 인공지능 기능과 결합해 정신건강 증진에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의 비율이 2018년의 1%에서 2022년 1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창순 박사는 “스트레스가 심한 이들에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집에서 혼자 모바일을 통해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잠들기 전, 5~10분 정도 꾸준히 하다 보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