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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매체, 적응 못하는 이승우에 쓴소리…"구단이 재정적 손해보는거 알아야"

입력 2019-10-21 09:29

이승우 벨기에
사진=신트 트라위던

 

최근 벨기에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승우(21·신트 트라위던)가 현지 언론의 불편한 시선을 받고있다.

지난 20일 벨기에 매체 ‘보에트발 벨기에’에 따르면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체는 “10대에 바르셀로나의 유망주가 된다는 것이 곧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승우는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벨기에 리그에 속한 신트 트라위던으로 120만 유로(16억원)의 몸값으로 이적했다. 해당 리그가 유럽 주요 리그들보다 네임밸류는 낮지만 주전 출장을 확보해 이승우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많았다.

그러나 이승우는 현재 1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지리그에서 1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비공식 평가전에서도 4경기 217분 동안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매체는 “이승우는 여전히 자타공인 스타였던 과거에 너무 많이 젖어 사는 것 같다. 앞으로는 신트트라위던 선수로서 다르게 접근하길 바란다”며 “구단이 자기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재정적으로 위협받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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