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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시대엔 초분산형 투자”… EMP펀드에 돈 몰린다

입력 2019-10-21 15:57   수정 2019-10-21 15:58
신문게재 2019-10-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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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재간접 펀드인 ‘EMP펀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체 자산 중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게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다. 이 펀드는 특히 ETF를 여러개 담아 운용해 ‘초분산펀드’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국가와 섹터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해 안전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 설정액 10억원 이상 EMP펀드는 34개다. 전체 설정액은 4170억원으로 연초 이후 1504억원이 유입됐다. 연초 이후 EMP펀드 수익률은 6.53%로, 같은 기간 국내채권 ETF나 국내주식 ETF의 수익률은 각각 1.73%, 1.69%에 그치는데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MP펀드는 ETF를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가져가기 때문에 ETF 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적은 운용보수도 EMP펀드의 매력을 높여준다. 평균적으로 EMP펀드의 운용보수는 0.4% 정도로 일반 주식형 펀드의 운용보수 0.8~1.0%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MP펀드는 ETF를 직접 골라 투자하기 어려운 개인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개인이 ETF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도 좋지만 ETF 선별이 어려우면 EMP펀드를 통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많은 설정액을 보유한 EMP펀드는 ‘IBK플레인바닐라EMP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로 운용액은 1352억원이다. 지난 1월 설정된 이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이 10%에 달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조정과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지수 상승률 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패시브펀드의 수급이 우세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저보수 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나타는 상황”이라며 “EMP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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