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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새 기준금리’ 동결…“예상외 동결은 부채 때문”

입력 2019-10-21 16:01   수정 2019-10-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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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AFP)

 

중국이 사실상 새로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1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를 4.20%로 고시했다. 전월 발표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5년 만기 LPR도 4.85%로 동결됐다. 지난 8월 이후 변화가 없다.



시장에서는 이달 1년 만기 LPR가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동결되면서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중국은 ‘회색 코뿔소’로 지적되는 부채문제에도 불구하고 돈줄을 풀어 경기둔화에 대응해 왔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여파로 산업생산, 수출, 투자, 소비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악화하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6.0%로 나와 연간 성장률 목표 범위인 ‘6.0~6.5%’의 하한선으로 가라앉았다. 분기별 통계를 발표한 1992년 이후 27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 정부로서는 6%대 경제성장률을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초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감세 등 재정 부양책을 발표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당국은 올해 세 차례나 지준율 인하를 단행하는 한편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의 이런 움직임으로 경제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는 부채 문제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달 LPR가 동결된 것도 중국 정부가 이같은 우려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예상외로 새로운 벤치마크를 동결한 것은 중국 정부가 경제 전반에 걸쳐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한 부채문제를 우려해 과도한 통화완화 정책을 피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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