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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앞으로 한 달간 계열사 CEO와 연쇄 미팅… 하반기 사업보고회 시작

입력 2019-10-21 16:12   수정 2019-10-21 16:16
신문게재 2019-10-22 22면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2
구광모 (주)LG 대표이사 회장.(사진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부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들과 만나 계열사의 올 한해 실적을 점검하고 그룹 전반의 사업 전략을 정비하는 하반기 사업보고를 갖는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세 번째다.

21일 LG그룹과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각 사의 CEO를 개별면담하며 경영성과와 앞으로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하반기 사업보고회’를 한 달여간 진행한다.



LG그룹은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그룹 총수가 주재하는 사업보고회를 연다.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 후 하반기부터 사업보고회를 주재했다.



구 회장은 계열사별 CEO로부터 사업보고를 받은 후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정할 방침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주)LG 대표가 주관한다”며 “올해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고, 주력 및 성장사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사업보고회의 핵심은 신사업발굴과 사업재편 그리고 공격 경영에 방점이 찍힌다. 앞서 구 회장은 LG전자 수처리 자회사 매각, 소모성 자재구매 사업을 하는 서브원 경영권 매각 등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면서 사업재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생산 거점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사업보고회는 연말 그룹 인사를 앞두고 진행돼 계열사 CEO 등 중진급 임원들의 긴장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실적이 부진했던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대신 정호영 LG화학 사장을 LG디스플레이 새 수장에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성과주의 인사를 예고했다.

그간 그룹이 보여 온 인화의 색깔을 공격적인 색깔로 변모시킬지도 주목된다.

LG전자는 다이슨과 청소기 광고와 관련해 소송 중이고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 배터리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는 8K TV 화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달 경기 이천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L자형 경기침체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의 위기가 올 것”이라며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강조한 바 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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