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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나홀로여행 어디까지 가 봤니? '트립버디' 하나면 모두가 버디!

스타트업 '트립버디' 노승철 대표 인터뷰

입력 2019-10-30 07:00   수정 2019-10-29 17:37
신문게재 2019-10-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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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동행 플랫폼 ‘트립버디’ 서비스가 런칭 한지 두 달 만에 수만 명의 유저가 유입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트립버디는 혼자서 여행하는 사람들 간에 안전하게 동행을 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여행 성향이 비슷한 동행들과 함께 여행 상품을 공동구매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승철 대표는 브릿지경제와 만나 자신이 이끄는 IT 기업의 주력 사업인 트립버디 서비스에 대해 “트립버디는 국내 최초 여행 동행 플랫폼으로써, 여행 플랫폼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라고 운을 뗐다.

 

 

◇ 급증한 나홀로 여행객… ‘트립버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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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스스로 일정을 짜서 떠나는 ‘개별자유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유여행객의 주도적인 해외여행을 돕는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이 같은 점에 비춰 트립버디 같은 스마트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면 가이드와 함께하는 패키지여행 못지않게 해외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객들 사이 호응도가 높다.

트립버디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기까지는 다년간의 노력의 시간이 있었다. 노 대표는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접 고객이 되어서 그들과 진심으로 교감해야 한다” 며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 마케팅팀 할 것 없이 직접 현장에서 고객을 마주하게 했으며, 그 과정에서 얻는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반영하도록 했다. 그렇게 실고객과의 만남을 위해 긴 여정을 떠났다. 각자가 나홀로 여행객이 되어 4개월간 여행을 하며 약 500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을 직접 만나고 한 명 한 명 인터뷰했다.



이 과정에서 노 대표는 대다수의 나홀로 여행객들이 혼자서 감당하기에 버거운 여행 경비, 혼자서는 참여 자체가 불가능한 여행 코스, 언어나 문화 교류를 위한 여행자들 간에 밋업에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처럼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갔다. 노 대표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기술 이전에 BM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점, 이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해결점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통해 서비스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 역시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것 없이 수없이 많은 위기에 봉착했었다. 그 중에서도 당연 자금난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때마다 노 대표는 고객 조사 과정에서 도출한 인사이트와 이를 기반으로 검증된 지표를 활용하여 서비스의 가능성을 어필했다.

고객을 근간으로 빌드업 된 서비스는 자금 조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노 대표는 초창기 SK텔레콤의 벤처인큐베이팅 과정을 통해 시드머니를 조달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양대학교 BI, 서울창업디딤터 ‘PRE-BI’ 입주기업으로 연달아 선정되며 사업 다방면에 필요한 리소스를 조달해왔다. 최근에는 기술보증기업 및 각종 정부지원과제에서도 연달아 선정되어 자금난을 극복하고 지금의 트립버디 서비스를 완성시켰다. 현재는 ‘Pre Series 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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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버디 노승철 대표.

◇ 1인 여행 시장의 독보적인 플랫폼 도약



노 대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롭게 하라’라는 정의를 지닌 IT 기업 ㈜옵티마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가 꿈꾸는 세상에 고객이 함께 있는가를 성찰하게 하는 사명이다. ‘일상을 여행으로 바꾸겠다’는 사업 철학에 근간이 되는 사명이기도 하다.

트립버디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종의 ‘여행 친구’를 매칭 해주는 어플 서비스다. 전세계 100개 도시를 지원하는 트립버디 플랫폼을 통해 여행자들은 본인의 성향과 맞는 여행자를 적재적소에 구할 수 있다. 또 여행 테마에 따라 같은 니즈(요구)를 갖고 있는 여행자들과 함께 여행 상품을 공동 구매하며 여행 경비 절약은 물론 보다 다채로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노 대표는 “다년간의 고객 조사 과정이 근간이 되는 서비스이기에 비로소 기술력을 접목시켰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며 고객 가치 명제가 명확한 트립버디 서비스에 동행 신뢰 시스템을 접목시켜 새로운 사람과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고객에게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추천 알고리즘 개발에 전념 중이다. 사내 연구원들이 출원한 특허만 6건에 달하며 현재는 벤처기업인증을 앞두고 있다.

노 대표는 R&D(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여행 플랫폼 ‘W’사와 제휴 계약을 맺어 1인 여행객을 겨냥해 6만가지가 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1인 여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트립버디 플랫폼 역시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트립버디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노 대표은 “여행 숙박하면 ‘A’사, 여행 리뷰하면 ‘T’사가 떠오르듯 여행에도 각 분야별로 떠오르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1인 여행하면 누구나 트립버디를 떠올리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꼭 멀리 떠나고 비행기를 타야지만 여행이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도 여행과 같은 설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중이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노 대표는 ‘일상의 여행화’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단순 서비스를 넘어서 또 하나의 문화로써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잡은 트립버디와 노승철 대표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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