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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넷,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전 요양기관 아우른다

입력 2019-10-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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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가능한 바코드가 출력된 약봉투 및 복약안내문 예시. (사진=주식회사 이디비)
정부와 국회가 실손보험 청구 과정 간소화를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전 요양기관을 아우르며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지앤넷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주도한 핀테크 업체다.



지난 2018년 8월 대한약사회와 서비스 제휴를 통해 약제비 청구를 약봉투 내지 복약안내문에 QR코드를 출력하고 이를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앱을 통해 약제비를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가 10월 중 시행된다. 이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제공하는 팜IT3000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국 약국 약 1만1500여 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바코드 출력 서비스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이디비와 제휴를 통해 참여하고 있는 전국 1700여개의 약국과, 지앤넷과 새로운 제휴를 통해 이 서비스를 준비 중인 비트컴퓨터의 참여를 통해 지원대상 약국이 전국 약 1만4000여 곳에 이른다.

또 지난 5월 가톨릭학교법인과 서비스 제휴 계약을 통해 진행한 전국 성모병원과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 시행이 10월24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오픈을 끝으로 완성된다. 서울에서만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및 여의도성모병원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사용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청구서류 출력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다.

지앤넷은 이러한 상급 대형병원 뿐 아니라, 2차 및 1차 병·의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제휴 업체를 확대했다. 현재 참여가 확정된 병·의원은 전국에 걸쳐 2만 여개에 이른다. 치과 병·의원에 대해서도 실손보험 치과 치료비 뿐만 아니라 정액 보험 청구인 치과보험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미 개발해 전국 10여개의 치과 병의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앤넷의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가 지원하는 보험사도 삼성화재 및 KB손보 등의 12개 손보사와 주요 생보사 10개사를 모두 지원하고 있어, 지앤넷이 지난 6년간 추진해온 실손보험청구 간소화가 이제 완성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앤넷의 김동헌 대표는 “‘실손보험빠른청구’ 서비스의 경우 의료법, 개인정보보호법 및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신용정보법에 저촉되지 않는 유일한 서비스”라고 자부했다. 병원에서 암호화된 청구 자료가 보험사에 전송된 후 비로소 복호화돼 자료 전달과정에서 어떠한 정보도 열람되거나 편집되는 등의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아서다.

지앤넷은 청구 대상을 실손보험을 넘어 정액보험으로까지 확대 지원하고자 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교보생명, 농협생명, 삼성생명 및 한화생명 등의 주요 생보사들의 참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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