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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이것만 알자” 카드 포인트 알뜰하게 사용하는 법

입력 2019-11-07 07:00   수정 2019-11-06 14:36
신문게재 2019-11-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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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병철 기자 burnhair@viva100.com)

 

# 1. 대학원생 A씨는 친구로부터 ○○카드가 연회비도 저렴하고 포인트 적립률이 높다는 이야기만 듣고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던 중 포인트 적립을 위해서는 50만원 이상의 전월 이용실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그러나 자신의 수입으로 월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게 쉽지 않아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어 카드 발급신청 시 잘 알아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 2. 결혼예정자인 B씨는 결제금액의 3% 포인트가 적립되는 △△카드로 백화점에서 200만원짜리 침대를 3개월 무이자할부로 구입한 후 6만 포인트 적립을 기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아 카드사에 문의한 결과 무이자할부는 포인트 적립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3. 자영업자 C씨는 카드사로부터 며칠 내로 9000포인트가 소멸될 예정임을 안내받고 소멸예정 포인트가 아까워 본인의 돈을 보태 카드사 포인트 쇼핑몰에서 급하게 티셔츠를 2만원에 구입했다. 이후 1포인트가 남았더라도 카드사 앱 등을 통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급하게 물건을 구입한 점을 후회했다.


# 4. 직장인 D씨는 4장의 카드를 사용 중인데 최근 □□카드사 콜센터에 포인트를 조회해 본 결과 □□카드로 그동안 10만 포인트가 적립됐으나 2만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경과해 지난달 소멸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위 사례들은 모두 카드 포인트에 대해 잘 알아보지 않아서 생긴 일들이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통해 카드 포인트를 잘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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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 포인트 적립조건 따져보자



첫째로 카드 선택 시 포인트 적립률 이외에 포인트 적립조건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카드 포인트는 통상 소비자가 전월에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또 카드 상품별로 월별 포인트 적립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소비자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만 보고 카드를 선택하기보다 포인트 적립을 위한 전월 이용실적 기준과 포인트 적립한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A카드가 전월 이용실적 기준 50만원, 포인트 적립률 3%, 월 적립한도 1만8000이고, B카드가 전월 이용실적 기준 30만원, 포인트 적립률 2%, 월 적립한도 2만(전월 이용실적 제외항목 및 포인트 적립 제외항목은 없는 것으로 가정)이라고 해보자. 30만원 이용 시 B카드가 유리(A카드 포인트 없음, B카드 6000포인트)하며, 50만원 이용 시 A카드(A카드 1만5000포인트, B카드 1만 포인트), 100만원 이용 시 B카드가 유리(A카드 1만8000포인트, B카드 2만 포인트)하다.




◇ 이용실적서 제외되는 항목 유의해야

두 번째로 세금, 무이자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통상 세금, 공과금, 등록금,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며, 카드 상품별로 제외 항목이 다르니 소비자는 상품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동 내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무이자 할부’ 결제 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니 카드 이용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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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 현금화·국세남부·기부 등 가능

세 번째로 카드 포인트는 1포인트부터 현금화가 가능하며 국세납부, 기부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소비자는 1포인트부터 현금으로 전환해 본인의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으며, 카드 이용대금 결제나 연회비 납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현금화를 위해서는 카드사 홈페이지, 휴대폰 앱, 카드 뒷면에 표기된 콜센터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로그인을 한 뒤 포인트 메뉴에서 포인트 사용 중 계좌입금·이용대금 결제·연회비납부 중 하나를 선택한다. 이후 신청포인트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한편, 시중은행계열 카드(신한, 국민, 우리, 하나)의 경우 ATM을 통해 1만원 단위로 출금할 수 있다.카드사 휴대폰 앱에서 ATM 출금을 신청한 뒤 출금시 사용할 1회용 비밀번호 생성한다. 이후 ATM에서 포인트 출금 메뉴 선택하고 1회용 비밀번호를 입력 한 뒤 출금하면 된다.

아울러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카드로택스’를 통해 보유 포인트로 국세도 납부할 수 있으며, 각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포인트를 기부할 경우 연말정산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 포인트 소멸시효 내 사용하자

네 번째로 카드 포인트의 소멸시효는 5년이므로 유효기간 내에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는 적립 후 5년이 경과하면 사용할 수 없다. 현재 카드사는 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매월 카드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를 안내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명세서상 포인트 내역 부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카드 해지 시 보유 포인트는 원칙적으로 소멸되므로 카드사의 안내에 따라 잔여 포인트를 계좌로 입금 받거나 미상환 카드채무 상환 등에 사용해야 한다. 카드 해지 신청 시 카드사는 유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포인트 사용 절차를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카드 포인트는 금융감독원 파인 등에서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하다. 소비자는 금융감독원 파인 또는 여신금융협회 조회 시스템서 카드사별로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소멸예정일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또 같은 조회화면에서 바로가기 클릭으로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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