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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임태경과 친구들이 선사할 따뜻한 겨울, 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

입력 2019-11-06 18:00   수정 2019-11-06 15:11

임태경
12월 3,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 준비 중인 임태경(사진제공=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15년 동안 최소 15번이 넘는 콘서트를 했는데 게스트를 많이 모시지는 않았어요. 게스트가 있더라도 연주자들이었죠. 하지만 한살한살 나이가 먹어가면서 생각이 바뀌는 것 같아요.”

12월 3,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를 준비 중인 뮤지컬 배우이자 크로스오버 뮤지션 임태경은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트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전했다. 이어 “원맨쇼 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했을 때 나오는 색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관객분들게 이번 콘서트를 통해 ‘황태자 루돌프’ ‘겨울연가’의 진액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저 혼자서는 그게 안될 것 같았어요. 작품 속에서 사랑하고 함께 했던 분들이 함께 해줘야 진수성찬을 차릴 수 있을 것 같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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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콘서트 ‘보이스 오브 윈터’(Voice of Winter)를 함께 할 서희태 지휘자, 박홍주, 임태경, 마이클 리(사진제공=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겨울연가’와 ‘황태자 루돌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박홍주와 김보경을 이번 콘서트의 게스트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중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박홍주는 임태경에 대해 “눈으로도 노래를 잘 표현한다”며 “제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 ‘겨울연가’다. 일본에서 초연을 했는데 공연을 할 때마다 눈을 마주보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눈이 촉촉한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박홍주, 김보경과 더불어 임태경이 “오래 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부터 최근 ‘나폴레옹’을 함께 한, 자기 관리가 철저한 동갑내기 친구”라고 소개한 마이클 리, 남성 팝페라그룹 아르더보이스가 60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 선율에 맞춰 무대를 꾸린다.

마이클 리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뮤지컬 노래를 많이 안들었는데 ‘모차르트!’ 곡들을 들으면서 임태경 목소리에 익숙해졌다. ‘로미오와 줄리엣’ 노래들은 아직도 내 귀속에 남아 있다”며 “되게 궁금했다”고 털어놓았다.



“드디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첫 연습을 같이 했을 때 반했어요. (임)태경이 하면 다른 공연이 됐어요. 그래서 직접 말했어요. 다른 감정으로 다채롭고 멋진 공연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서희태 지휘자는 “임태경의 자기 관리, 딜레마, 오랜 시간 하나하나 잘 밟아온 시간의 무게가 쌓여 지금의 명성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콘서트에 대해 “언어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역할에 맞는 뉘앙스를 잘 표현하는 가수 겸 배우여서 언어적 유희를 즐길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곤 “더 따뜻한 소리로 먼신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임태경은 “겨울에 가장 어울리는 20~30곡을 엄선해 2시간 동안 겨울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저는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 시작해 음악, 연기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해 왔다. 그 계기가 새로운 도전이나 개척 보다는 음악이 너무 장르별로 갇힌 느낌을 받아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은 하나라는 생각을 강조하고 싶어 크로스오버로 데뷔한 것처럼 음악, 연기 등 여러 장르를 접목 시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제가 베스트프렌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두어명 있는데 그 중 한명과는 4년째 한번도 못봤어요. 그럼에도 오래 안봐도 여전히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는 게 친구 같아요. 이번 제 공연이 관객분들의 베스트프렌드가 되면 좋겠어요. 늘 믿고 생각나는 목소리의 친구로서 관객들에게 다가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성과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들겠습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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