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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성, 출산한 혼외자녀 세탁기에 숨겼다가 ‘영아살해’

인니 여성 “부끄러워서”…남친은 임신 알고 ‘행방불명’

입력 2019-11-07 15:32   수정 2019-1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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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혼외자녀를 세탁기 속에 숨겼다가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 (콤파스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혼외 자녀를 낳은 뒤 세탁기 속에 숨겼다가 아기가 숨지면서 영아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7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4일 수마트라섬 남부 팔렘방의 한 주택에서 반년 넘게 입주 가사도우미와 베이비시터로 일하던 여성 수티나(36)는 일하는 집에서 홀로 아이를 출산했다.



수티나는 아기를 낳은 지 두 시간 가량 됐을 때 아기를 옷으로 싸서 세탁기 속에 넣어 숨겼다.



수티나는 아기가 혼외자녀였으며 아기의 아빠인 남자친구는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사라져 행방불명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부끄러워서 아기를 세탁기에 넣었다”며 “하지만 잠시 넣어뒀다가 보육원에 데려갈 계획이었고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티나와 같은 집에서 일하던 동료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세탁기 안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지고 말았다.



수티나는 인도네시아의 아동보호법에 따라 영아살해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15년형을 받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혼외자녀는 금기시 되고 있으며, 엄마가 혼외자녀를 버리는 일이 흔하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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