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자사고·외고 일반고 전환에 무려 1조원 … 부담은 누가?

입력 2019-11-08 19:00   수정 2019-11-08 19:00

자사고·외고 일반고 전환 발표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제히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 59곳을 정부 방침대로 2025년까지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무려 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면서까지 일반고로 강제 전환하는 것이 옳으냐는 논란이 제기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59곳을 2025년에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이 5년 간 1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발표했는데, 2025년이 되면 첫 예산이 5년에 1조원이며, 따라서 1년엔 2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몇 개 학교가 전환이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5년 후 학생 수 감소 등을 감안해 이 부분들에 대한 추계를 한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1조 원 이상 소요는 모든 학교가 2025년에 일괄 전환했을 때 5년 동안의 추계”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지금은 학교 유형을 자사고·외고·국제고로 분류해 우수 학생을 선점하는 방식인데, 모든 고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정 기회를 누리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고에서도 심화학습, 수월성 교육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진행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와 관련해선 “‘고교 프로파일’(공통 고교정보)을 제공하는 데도 고교 유형별로 다르고,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고교 등급제를 적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특별감사 등으로 전환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