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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 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서 시즌 첫 우승…통산 3승째

입력 2019-11-10 14:40

13번홀 페어웨이 공략지점을 바라보는 최호성
최호성.(사진=KPGA)
최호성이 2019 시즌 일본골프투어(JGTO) 헤이와 PGM 챔피언십(총 상금 2억 엔)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10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PGM 골프리조트 오키나와(파 71·7226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11월 카시오 월드 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올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최호성은 16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13언더파로 올 시즌 JGTO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마히라 슈고(일본)과 동 타를 이루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슈고는 16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승부는 17번 홀에서 결정됐다. 최호성은 버디를 잡은 반면 슈고는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2타 차로 벌어지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최호성은 파를 기록했고, 슈고 역시 파로 마무리해 최호성의 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최호성은 올 시즌 JGTO에서 박상현, 황중곤에 한국선수 세 번째 우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호성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4000만 엔을 받아 시즌 상금 6417만 엔을 벌어 상금순위 8위에 자리했다.

최호성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에서 2008년 SBS 하나투어 챔피언십과 2011년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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