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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데뷔 10년·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 ‘감격’

최혜진, 올 시즌 개인 타이틀 석권 ‘최고의 시즌’ 장식…대상·다승·상금·평균타수 ‘4관왕’

입력 2019-11-10 17:32   수정 2019-11-10 18:09

안송이 3번홀 티샷후 이동하며 손인사하고 있다
안송이가 10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9 시즌 KLPGA 투어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그리고 26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10년, 23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안송이는 10일 충남 천안 인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2·6632야드)에서 열린 2019 시즌 KLPGA 투어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생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송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KLPGA 투어 최다 출전 우승기록을 새롭게 썼다. 종전 기록은 박소연이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67번째 출전 만에 우승이었다.



안송이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안송이는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7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생애 첫 우승과 인연이 벌어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안송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9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후반 들어 안송이는 1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가영이 12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안송이는 14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를 이가영에게 내주었다. 하지만 안송이는 16번 홀(파 3)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리고 이가영이 17번 홀(파 4)에서 1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해 안송이는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 홀(파 5)에서 안송이는 파로 마무리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이가영은 세 번째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버디 퍼트가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나는 순간 안송이의 생애 첫 우승이 확정 됐다.

순간 안송이는 감격해 했고, 우승을 축하해주는 동료 선수들의 물세례가 펼쳐졌다. 이들 중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인 전인지도 함께했다.

우승을 확정 짓고 가인 인터뷰에서 안송이는 “눈물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눈물이 나네요.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감격해 하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가영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인’ 신분으로 시즌 3승을 올린 임희정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6언더파 210타로 지난해 우승자 박민지, ‘신인’ 박현경 등과 함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지만 후반에서 보기 2개를 범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박채윤과 이소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을 마감하는 이번 대회 최고의 관전 포인트인 상금과 평균타수 1위 경쟁에 뛰어들었던 최혜진과 장하나의 경쟁에서 최혜진이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최혜진 11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4관을 차지한 최혜진.(사진=KLPGA)
올 시즌 상금과 평균타수 1위 최혜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위 장하나는 이날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대회 1승 포함 5승을 올리며 ‘다승·대상·상금·평균타수’ 4관왕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데뷔 2년 차를 ‘최고의 해’ 장식하며 시즌을 마쳤다.


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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