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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자녀와 동생 구분 어려운 정도로 심각

입력 2019-11-11 09:28   수정 2019-11-11 09:28

윤정희 알츠하이머
이창동 감독의 2010년 영화 ’시’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 역할을 맡았던 윤정희. 사진=영화 스틸컷
배우 윤정희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0일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공연을 담당하는 ‘빈체로’에 따르면 윤정희는 최근 자녀와 동생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알츠하이머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편 백건우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주복을 싸서 공연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왜 가고 있냐고 묻는 식이다. 무대에 올라가기까지 한 100번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식이었다”며 “딸을 봐도 자신의 막내 동생과 분간을 못했다. 처음에는 나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딸 백진희는 “나를 못 알아볼 때가 정말 힘들었다. 내가 ‘엄마’ 하면 ‘나를 왜 엄마라 부르냐’고 되묻는다”고 전했다.

최근 병세가 심각해져 주로 딸 진희 씨 집에 머물고 있다.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와 딸 진희 씨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고 있다.



윤정희는 알츠하이머에 시달린 건 약 10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도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정희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치유를 바랐다.

그는 “윤정희는 제 아내와 전남 여중·고 동기로 이문동에서 함께 통닭 먹던 사이다. 장관실로 남편 백건우씨와 함께 찾아왔던 기억이 난다”며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침대 옆에서 미소로 저를 지켜본다. 알츠하이머라도 (아내가) 살아있으면 좋겠다. 윤정희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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