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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에 SK하이닉스 백경목 연구원·다원산업 이재만 대표

입력 2019-11-11 12:00
신문게재 2019-11-12 6면

11월엔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11월 수상자로 선정된 SK하이닉스㈜ 백경목 수석연구원(왼쪽)과 ㈜다원산업 이재만 대표이사.(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11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 백경목 수석연구원과 ㈜다원산업 이재만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 수상자인 SK하이닉스 백경목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불량을 가시화, 정량화, 수치화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측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주기를 단축, 국내 반도체 초격차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경목 연구원은 10나노미터급의 초미세 패턴의 기술 완성도와 불량을 검증할 수 있는 계측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했다.

백 연구원은 “반도체 계측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1위인 반도체 기술력의 유지·존속과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다원산업의 이재만 대표이사는 재활용품 및 폐기물의 재활용 선별율을 증대시키는 파봉기의 국산화와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 재활용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봉투나 마대에 담겨 반입되는 재활용품 또는 폐기물은 내용물을 재활용 선별하기 위해 개봉을 해야만 한다. 기존에는 인력이 직접 투입해 작업을 수행하거나 고가의 외국산 장비를 통해 선별했다. 이재만 대표는 국내 폐기물의 특성을 반영하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파봉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장비의 국산화는 물론 재활용 쓰레기 처리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비 개발을 통해 수입기계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재활용 선별장의 장비 국산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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