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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훌쩍 다가온 연말… 2020년 사회·경제 전망은 어떨까

[BOOK]’라이프 트렌드 2020', 점진적 사회해체 과정'느슨한 연대'로 규정
'기업을 위협하는 리스크 100’급변하는 사회 트렌드 속 기업리스크 정의, 생존 대응책 제시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세계적인 경제 위기, 개인투자자에게 기회라고 조언

입력 2019-11-13 07:00   수정 2019-11-12 19:02
신문게재 2019-1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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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2019년이 2달여 남았다. 1980년대 SF영화 속 2020년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로봇 가정부가 사람과 대화하며 일상을 돕곤 했다. 실상은 어떠한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는 조금씩 기존의 틀에서 해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봇 가정부까지는 아니지만 사회와 산업 대다수 분야가 디지털로 전환돼 이제 디지털 소외 계층 및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이런 사회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투자 판단을 바탕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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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0 ’ |김용섭 지음 | 부키 | 1만 7000원 |사진제공=부키

2020년 사회·경제를 전망하는 도서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기존 사회의 해체와 디지털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 연구소장이 쓴 ‘라이프 트렌드 2020’은 2020년을 ‘느슨한 연대’의 시기로 정의했다. ‘느슨한 연대’는 지난 세기 한국사회를 이뤘던 사회 구성의 점진적 해체를 의미한다. 

 

김 소장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혼인율과 출산율을 시작으로 사회 해체 움직임을 설명했다. 결혼제도가 붕괴되는 것처럼 평생직장 제도도 사라져 가고 있다. 

 

젊은이들 가운데는 퇴근 후 회식을 거부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도 적지 않다. 김 소장은 동거문화 확산, 이민자 개방정책, 혼외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유연한 고용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2020년은 애국주의 마케팅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기도 하다. 지난 여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기성세대가 아닌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가 자발적으로 주도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2020년은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고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며 한국 총선이 열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민주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글로벌 경제시대지만 애국주의 마케팅은 전세계적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 소장은 2020년은 전통적 가치관의 경계를 확장하는 이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환경 지속가능성을 따지며 소비하는 사람들, 신체 바이오 해킹, 외로움과 싱글라이프 등을 2020년 트렌드를 주도할 부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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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위협하는 리스크 100’|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 파우제 |1만 5000원 |사진제공=파우제

그렇다면 이런 시기에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기업을 위협하는 리스크 100’은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 속 기업의 100대 리스크를 진단하고 2030년까지 변화와 생존을 위한 대응책을 제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만든 닛케이 BP사의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닛케이 BP 종합연구소의 연구원과 컨설턴트 80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책에서는 기업을 위협하는 10대 리스크로 세계 무역 전쟁에 따른 오픈화 리스크, 신기술 등장에 따른 게임 체인징 테크놀로지 리스크, 환경·사회적 책임 등을 논하는 ESG리스크, 인력부족 리스크, 디지털화와 서비스화에 따른 자율주행 리스크 등을 꼽았다.

책에서는 서류화하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한다. ‘어섬션’(생각, 전제)를 식별한 뒤 이것이 바뀌었을 때 영향력이 커질 것 같으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정한다.

 

얼핏 리스크 매니지먼트와 비슷해 보이지만 어섬션 매니지먼트는 옳을 것을 식별하고 이를 확인하는 적극적인 대처다. 이를 식별할 때는 경영과 비즈니스, 조직과 프로젝트 전체를 보아야 하며 틀림없다 확신한 부분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를테면 기업들은 북한, 이슬람, 미중 관계, 미러 관계 등에 대한 전제가 무너졌을 때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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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미래’|김영익·강흥보 지음|한스미디어

개인투자자들에게 2020년은 어떤 해일까. ‘2020-2022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앞으로 3년간 투자자들의 방향을 짚어준 책이다. 

 

책에서는 향후 3년 동안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제위기 후에는 구조적인 성장이 예견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였다가 투자 타이밍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이 부실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을 끝마친 시점에 반등하는 주시를 눈여겨 보라고 조언한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내외 주요 경제상황을 발 빠르게 분석 중인 김영익 서강대 교수와 강흥보 메이크잇 대표가 공동저자로 나섰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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