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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협치내각, 당 차원 연립정부 제안했어야”

입력 2019-11-12 09:25   수정 2019-11-12 09:31

발언하는 오신환 원내대표<YONHAP NO-1650>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청와대가 야당 인사들에게 입각을 제안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당 차원에서 연립정부 구성을 제안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그동안 7명 안팎의 야당 인사들에게 입각을 제안했지만 모두 불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탕평인사와 협치 의지를 밝히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의원에 대한 입각 제안이 아니라 당 차원의 연립정부 구성 협의를 진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간에 협의가 없는 상황에서 개별 의원에 대한 섣부른 입각 제안은 정치공작이라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어설픈 행동”이라며 “문 대통령이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서) 제안한 여야정상설협의체 복원도 마찬가지다. 정국경색의 원인이 된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진솔한 사과부터 하는 게 순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잘못은 슬그머니 덮으며 야당 탓만 하는 대통령의 일방적 소통과 협치 제안은 진정성을 의심받기 충분하다”며 “인사검증 실패, 국론분열, 국정마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자세로 무슨 소통과 협치를 말하나”라고 반문했다.

오 원내대표는 또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이 태워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해 여야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내달 3일 본회의 부의가 예정됐지만 여야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이고,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서는 선거법을 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그는 이에 “협상 권한 없는 당 대표들이 대통령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며 야야(野野) 갈등을 일으키는 건 선거법 합의 처리에 아무런 도움되 되지 않는다”며 “지금 여야가 해야 할 일은 즉각 협상을 재개해 선거법 합의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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