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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쇠락의 전조?… 집중력 저하·매너 실종에 팬들 비난 이어져

라이벌 메시는 34번째 해트트릭 등 연일 새 역사

입력 2019-11-12 17:23   수정 2019-11-12 17:24

SOCCER-ITALY-JUV-MIL/REPORT <YONHAP NO-3075> (REUTERS)
호날두가 최근 급격한 체력 저하와 잦은 조기 교체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합이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나는 바람에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연합)

리오넬 메시와 함께 ‘신계(新界)’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잦은 조기교체에 체력 저하 등 쇠락의 전조마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매너마저 실종된 모습을 보여 빈축까지 사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AC밀란과의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만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파울로 디발라와 조기 교체됐다. 처음에는 호날두의 조기 교체에 일부 팬들이 감독에 야유를 보내는 모습도 보였으나, 교체 투입된 디발라가 후반 32분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리자 호날두의 조기 교체에 대한 불만이 쑥 들어갔다.



게다가 호날두가 교체에 불만을 품은 듯, 사리 감독의 악수도 거부하고 라커룸으로 곧장 들어간 것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 직전 경기였던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도 풀 타임을 띠지 못하고 후반 37분 역시 디발라와 교체된 적이 잇어 이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더욱이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나 집으로 귀가하는 황당한 모습마저 보여 구단은 물론 팬들을 당혹케 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무릎 부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허벅지 근육에도 추가적인 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라며 호날두를 두둔했으나 언론들은 매서운 비판을 쏟아 붓고 있다. 한국에서의 초청경기에서 당초 약속을 깨고 1분도 출전 않고도 아무런 미안함 없이 떠났던 때와 오버 랩되면서 국내 골수 팬들도 비난 일색이다.

현지 언론인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호날두가 교체되면서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교체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커룸으로 돌아간 호날두는 경기 종료 3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경기 종료 전에 경기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호날두에 대해 도핑 규정 위반으로 최대 2년의 출전정지 징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의 안토니오 카사노는 이탈리아 TV쇼 ‘티키타카’에 나와 “AS로마에서 뛸 때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난 적이 있었는데, 2년 징계 규정 때문에 급하게 경기장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면서 “호날두는 도핑 규정에 따라 2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가 이처럼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것과 반대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팬들의 열화 같은 기대 속에 펄펄 날고 있다.

특히 호날두가 조기 교체된 10일(한국시간) 2019-2020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리가 통산 34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보다 2년여 앞서 프로에 데뷔했던 호날두와 기어이 동률을 이뤄냈다.

메시는 앞서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켜, UEFA 챔피언스리그 15시즌 연속 골의 엄청난 대기록도 세웠다. 2005-2006시즌 이후 현재까지 138경기에서 무려 113골이나 뽑아냈다.

김민준 기자 sport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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