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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원유철 원한 적 없고 오히려 걱정”

입력 2019-11-12 20:35   수정 2019-11-12 20:35

수도권·충청권 중진의원 만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2610>
사진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수도권·충청권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원유철 의원. (연합)
친박(박근혜)계 원유철 의원이 자유한국당 보수통합추진단 단장을 맡은 것을 두고 당 안팎으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12일 통합 협상 상대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측에서 원한 인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변혁 측에서는 원 의원을 원한다고 한 적도 없고 오히려 내부에서는 보수통합을 이끌 인사로 적절치 않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전해졌다.

보수통합을 제안한 황 대표는 논의 본격화를 위해 통합추진단을 꾸리고 단장에 원 의원을 지명했다.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 전신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낼 당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원 의원이 유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에 대해 결을 달리 하는 친박계인 데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박계 권성동 의원은 황 대표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원 의원은 유 의원과 신뢰관계가 없다며 대신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을 추천키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수도권·충청권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도 원 의원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추진단장 인사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변혁 측이 원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혁 측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변혁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의원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는 원 의원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내부에서는 원 의원이 보수통합을 이끌 수 있겠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박계라는 점도 안 맞는 부분이 있지만 무엇보다 재판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보수통합 논의에 내세운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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