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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월드컵 8강’ 한국팀 귀국…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겠다”

입력 2019-11-13 18:10   수정 2019-11-13 19:07

'앞으로 또 월드컵에서 만나요'<YONHAP NO-3154>
‘FIFA U-17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던 17세 이하 한국 U-17 축구대표팀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승 1패(5득점·5실점)의 기록으로 조 예선을 통과한 후 16강에서 앙골라에 1-0 승리를 거둬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의 4강’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멕시코에 0-1로 분패했다.



그러나 이날 귀국 기자회견을 가진 대표팀 선수들은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더 나아진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김정수 감독은 “대회 기간에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 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다. 멕시코와 8강전을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서 더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모두 골든 에이지 1기(축구협회가 연령별 대표팀 발전을 위해 2014년 도입) 출신이라 많은 데이터가 축적돼 요소요소에서 선수를 뽑아올 수 있었다”며 “이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제 프로 무대로 가야 하며, 그러러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에 있을 때 준비를 잘해 ‘월반’해서 더 발전하라고 대회가 끝난 후 얘기해 줬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에 큰 활약을 펼친 최전방 공격수 최민서에 대해선 “수비 능력은 물론 스크린플레이와 터닝슛, 득점 지역에서 골을 넣는 능력도 좋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경험하면서 힘이 없으면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느꼈을 것”이라고 애제자를 다독였다.

최민서도 U-17 월드컵을 경험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비록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면서 “더 보완할 점도 많아져, 팀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시작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멕시코전에서 골대를 맞춘 슈팅이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다며 “이후 기회를 더 잘 살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피지컬의 차이를 크게 느꼈다. 다이내믹한 면에서도 많이 떨어졌다”고 회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차례 선방 쇼를 펼쳤던 골키퍼 신송훈도 “힘과 스피드는 물론 기술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는 것을 느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년에 U-19 대표팀 선배들이 아시아 예선에 나간다. U-19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며 당찬 결의를 다졌다.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던 그는 “3년 동안 준비를 잘해 우승을 목표로 했었는데 8강에서 멈췄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후회는 없다. 나를 믿고 잘 따라준 친구들이 고맙다”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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