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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4일 부인의 차명 주식투자와 자녀 입시비리 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했다.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사퇴 한 달 만에 검찰에 나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불러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구속 기소된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의 15개 범죄 혐의 중 상당 부분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정 교수가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차명으로 매입한 사실을 알았는지, 자녀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는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 을 추궁할 방침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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