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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 대기오염’ 뉴델리에 등장한 ‘산소 카페’…15분에 5천원

입력 2019-11-17 16:36   수정 2019-11-17 16:39

INDIA AIR POLLUTION
16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산소카페 ‘옥시 퓨어’에서 현지인 한명이 향이 첨가된 산소를 들이마시고 있다. (EPA=연합)
최악의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인도 수도 뉴델리 한복판에서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는 카페가 등장해 이목이 쏠린다.

17일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뉴델리 시내에 올해 5월 정화된 산소를 유료로 제공하는 카페 ‘옥시 퓨어’가 문을 열었다.



뉴델리 최초의 산소 카페에서는 299루피(약 4900원)에서 499루피(8110원) 정도를 내면 15분 동안 신선한 산소를 마실 수 있다.



본래 순수한 산소는 ‘무취’(냄새가 없는)지만, 이 카페에서는 손님의 취향에 따라 유칼립투스나 라벤더, 바닐라, 페퍼민트, 치자나무, 스피어민트, 레몬그라스, 계피, 오렌지, 체리 등 다양한 향이 첨가된 산소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 주인 아리아비르 쿠마르는 카페에서 제공하는 산소가 정신적인 피로감, 수면장애, 혈압 문제와 스트레스 등에 마술처럼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페의 한 직원은 “매일 25~30명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다”며 “살인적인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3일 기준 1000㎍/㎥를 넘나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의 안전기준은 25㎍/㎥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산소 테라피가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의사들은 잠시 동안 고농축 산소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별로 효과가 없으며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고 지적한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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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에 파묻힌 인디아게이트. (연합뉴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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